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 된장의 역사, 된장 만드는 법, 된장 활용법 3가지

by gayoungk 2024. 6. 3.

한국 요리는 강렬한 맛, 복잡한 조리 과정, 뿌리 깊은 역사로 유명합니다. 많은 한국 요리의 중심에는 소소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인 '된장'이 있습니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 된장은 한국 요리에 깊이와 복잡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수세기에 걸친 문화적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양념 중 하나인 된장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 된장 활용법을 알아보며 한식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해보세요!

 

1. 된장의 역사

삼국시대에 고구려에서 발명된 한국 된장은 기원전 57년~서기 66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된장은 서민들도 평소에 즐겨먹는 대중적인 음식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여러 조리서에 된장을 담그는 법이 등장하며 정성을 들여 된장을 담근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오랜시간 동안 된장의 발효 과정을 개선하여 한국 특유의 맛과 질감을 가진 전통 된장을 만들었습니다. 한국 문화에서 된장은 단순한 양념 그 이상을 상징하며, 전통 요리의 주요 재료로 사용됩니다. 특별한 잔치음식부터 일상의 식사까지, 된장은 한국의 음식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 된장 만드는 법

정통 한국 된장을 만들려면 정성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콩과 메주(발효된 콩 블럭), 소금을 주 재료로 만들고 1년 이상의 발효과정이 필요합니다. 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인 메주는 직접 만들거나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메주를 만드는 것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는 메주를 구매하여 만드는 방법입니다. 

1. 콩을 불린 후 물에 삶아서 준비해 줍니다. 불을 약하게 줄이고 3시간 이상 푹 삶아서 손가락으로 쉽게 으깨질 정도로 부드러운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2. 잘 삶은 콩을 곱게 갈아주세요. 전통적인 방법은 멧돌을 사용하지만 가정에서 만들경우에는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3. 간 콩과 시중에서 구매한 메주를 큰 믹싱볼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메주는 작은 조각으로 부수고 소금을 넣어 풍미를 더해줍니다. 
4. 간 콩과 메주, 소금을 잘 섞은 된장을 항아리에 옮겨담아줍니다. 된장을 꾹꾹 눌러 공기를 제거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기를 깨끗한 천으로 덮고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약간 열어둡니다. 
5. 발효 중 된장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줍니다. 최소 6개월 이상 발효시켜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더해집니다. 

3. 된장을 활용법 3가지

(1)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식 중 하나입니다. 냄비에 물이나 육수를 넣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깍둑썰기한 두부, 얇게 썬 호박, 대파, 버섯, 마늘 등을 추가하여 야채가 부드러워질때까지 끓여줍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된장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된장비빔밥

대표적인 비빔밥은 고추장을 넣지만, 된장을 넣어도 맛있는 비빔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애 각종 야채(시금치, 당근, 콩나물, 양파 등)과 단백질(소고기, 두부, 계란 등)을 올려줍니다. 된장 한숟가락과 참기름을 둘러 비벼줍니다. 재료와 어우리진 된장의 맛을 즐기기 좋은 메뉴입니다. 

 

(3) 된장을 곁들인 삼겹살 구이

한국에서는 고기나 야채쌈을 먹을 때 된장을 넣어서 먹습니다. 삼겹살을 잘 구워서 상추에 올리고 밥과 된장양념을 넣어 한입에 먹는 것을 "쌈"이라고 부릅니다. 마늘이나 고추를 곁들여 먹을때도 보통 된장을 찍어먹습니다. 된장의 구수한 맛이 마늘과 고추의 알싸한 맛을 잡아줍니다. 

 

된장은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한국의 음식문화를 담은 문화재입니다. 푸짐하게 찌개를 끓여내거나 반찬을 만들때 중요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요리의 깊이와 다채로움을 더해주는 된장을 탐구하며 한국의 풍부한 맛을 경험해 보세요.